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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레풍사원

    드레풍사원: 티베트 불교의 웅장함을 담다

    드레풍사원은 라싸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불교 사원 중 하나로, 1416년에 건립되었습니다. 드레풍이라는 이름은 ‘쌀더미’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사원이 하얀 벽과 독특한 건축 구조로 인해 쌀더미처럼 보이기 때문에 붙여졌습니다. 이 사원은 겔룩파(황모파) 전통의 중심지로, 오랜 시간 동안 티베트 불교의 핵심 역할을 해왔습니다. 드레풍사원은 과거에 약 1만 명 이상의 승려가 거주하며 불교 철학을 배우고 실천했던 장소로, 현재도 불교 교육의 중심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원 내부는 크고 작은 강당, 승려들의 기숙사, 불탑(스투파), 예배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곳곳에 수백 년의 역사를 간직한 벽화와 불상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특히, '쏭첸 강당'은 겔룩파 창시자인 쫑카파의 유물과 초상화가 있는 장소로, 많은 순례자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드레풍사원은 매년 여름 ‘쇼톤 축제’가 열리는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이 축제에서는 거대한 불교 탕카(그림)가 언덕에 펼쳐지며, 수천 명의 순례자와 사람들이 이 장면을 보기 위해 모여듭니다. 또한, 이곳의 위치는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라싸 시내와 멀리 펼쳐진 고원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사원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라싸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30분 정도 이동해야 하며, 걸어서 구경하는 해야 하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입장료는 약 50위안 정도로 저렴하며, 특정 명절이나 기념일에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세라사원: 논쟁과 학문의 중심지

    세라사원은 라싸 북부에 위치한 사원으로, 1419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세라라는 이름은 ‘장미 정원’을 뜻하며, 사원이 세워질 당시 주변에 장미가 많았다고 전해집니다. 세라사원은 겔룩파(황모파) 전통을 따르는 대표적인 불교 사원 중 하나로, 특히 학문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라사원의 가장 큰 매력은 승려들의 ‘토론 의식’입니다. 매일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에 열리는 이 의식은 불교 철학과 교리를 주제로 한 토론의 시간입니다. 승려들은 한 명이 질문을 던지고, 다른 승려들이 이에 대한 답변을 제시하며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손뼉을 치거나 몸짓을 크게 활용하는 그들의 모습은 활기차고 열정적이며, 지켜보는 사람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사원 내부에는 황금빛 불상과 정교하게 그려진 벽화가 있으며, 오래된 불경들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특히, '쫑카파 강당'은 세라사원에서 가장 신성한 장소로, 티베트 불교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들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세라사원은 주변 경관 또한 아름답습니다. 사원 뒤편으로는 울창한 숲과 산이 이어지며, 티베트의 고원 지대 특유의 고요함과 평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사원을 둘러보는 것뿐만 아니라, 사원의 정원이나 명상 공간에서 잠시 쉬며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세라사원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라싸 중심부에서 약 20분 정도 차량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사원의 입장료는 약 50위안이며, 사진 촬영 시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간덴사원: 티베트 불교의 성지를 찾아서

    간덴사원은 라싸에서 동쪽으로 약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사원으로, 1409년에 쫑카파가 설립한 티베트 불교 겔룩파의 최초 사원입니다. 이곳은 티베트 불교의 중요한 성지 중 하나로, 많은 순례자와 사람들이 방문하는 장소입니다. 간덴사원은 해발 4,300미터의 산 정상에 자리 잡고 있어 장엄한 고원 풍경을 자랑합니다. 사원에서 바라보는 자연경관은 압도적이며, 멀리 펼쳐진 초원과 구불구불 흐르는 야룽장부강의 모습은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남깁니다. 사원 내부는 고풍스러운 건축 양식과 아름다운 벽화들로 가득합니다. 특히, 쫑카파의 유골이 보관된 스투파는 간덴사원의 중심으로, 많은 순례자들이 이곳에서 기도를 올리며 티베트 불교의 정신적 뿌리를 느낍니다. 사원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는 ‘간덴 캉캉’이라 불리는 순례 코스로, 이 코스를 따라 약 3시간 동안 사원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 길은 순례자들이 기도를 올리며 걷는 장소로, 티베트의 전통적인 종교의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간덴사원은 라싸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정도 이동해야 하며, 고산지대에 위치한 만큼 고산병 예방을 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천천히 움직이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장료는 약 45위안이며, 가이드 투어를 추가로 신청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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