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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칠레 여행 필수 코스 (산티아고, 아타카마, 토레스데파이네)

by ghdrlxo1 2024. 12. 23.

대성당

칠레의 심장, 수도 산티아고

산티아고(Santiago)는 칠레의 수도이자 경제,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남미에서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이 어우러진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도시 중심에 위치한 산타 루시아 언덕(Cerro Santa Lucia)은 산티아고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명소로,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풍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산 크리스토발 언덕(Cerro San Cristobal)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도시와 안데스 산맥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티아고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또 다른 장소는 플라자 데 아르마스(Plaza de Armas)로, 이곳은 칠레의 역사적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광장 주변에는 아름다운 산티아고 대성당(Catedral Metropolitana)이 있으며, 근처의 프레콜롬비아 미술관(Museo Chileno de Arte Precolombino)은 칠레의 고대 역사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쇼핑과 미식을 즐기고 싶다면 라스타리아(Lastraia) 또는 벨라비스타(Bellavista) 지역을 추천합니다. 라스타리아는 현대적 감각의 레스토랑과 부티크로 가득하며, 벨라비스타는 칠레의 대표 시인 파블로 네루다(Pablo Neruda)의 집인 라 차스코나(La Chascona)가 위치한 예술적인 동네입니다. 산티아고는 도시적 편리함과 문화적 깊이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칠레 여행의 첫 관문으로 완벽한 선택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 아타카마

아타카마 사막(Atacama Desert)은 칠레 북부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으로, 초현실적인 풍경과 독특한 자연 현상으로 많은 여행자들을 매료시키는 곳입니다. 이곳의 관문인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San Pedro de Atacama)는 매력적인 작은 마을로, 사막 여행의 출발점이 되는 곳입니다. 아타카마 사막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는 달의 계곡(Valle de la Luna)으로, 달 표면과 비슷한 풍경을 자랑하며,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황금빛으로 물드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엘 타티오 간헐천(El Tatio Geysers)으로, 해발 4,300미터에 위치한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간헐천 중 하나입니다. 이른 새벽에 방문하면 뜨거운 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별 관측 애호가라면 아타카마는 천국과도 같은 장소입니다. 이 지역은 빛 공해가 거의 없어 밤하늘의 별들을 선명하게 볼 수 있으며, 전문적인 천문대 투어에 참여해 남반구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아타카마는 단순한 사막 여행을 넘어 독특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낮과 밤의 극적인 온도 차이를 고려해 따뜻한 옷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대자연의 극치, 토레스델파이네 국립공원

토레스델파이네 국립공원(Torres del Paine National Park)은 칠레 남부 파타고니아 지역에 위치한 세계적인 자연 명소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도 지정된 곳입니다. 이곳은 빙하, 호수, 고산 지대, 숲 등 다양한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있어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공원의 상징인 토레스델파이네 봉우리(Torres del Paine)는 2,500미터에 달하는 세 개의 화강암 봉우리로, 파타고니아의 상징적 풍경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토레스델파이네는 트레킹의 천국으로 불리며, W 트레일(W Circuit)과 O 트레일(O Circuit) 등 다양한 트레킹 코스를 제공합니다. W 트레일은 약 4~5일 소요되며, 프랑스 계곡(French Valley), 그레이 빙하(Grey Glacier), 그리고 토레스델파이네 봉우리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완벽한 루트입니다. 또한, 공원 내에는 라구나 아술(Laguna Azul) 같은 평화로운 호수와 빙하가 녹아 형성된 페오에 호수(Lake Pehoé)도 있어 휴식을 취하거나 자연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이곳에서는 고유 동물인 과나코(Guanaco)와 콘도르(Condor)를 비롯한 다양한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방문 시 기후 변화에 대비해야 하며, 칠레 남부 특유의 강한 바람과 추운 날씨를 고려해 방한복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토레스델파이네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여행지로,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